워게이밍, 최초 전차 'Mark I' 등장 100주년 기념 대규모 이벤트 실시

입력 2016-09-05 11:28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5일 역사상 최초로 실전 배치된 전차인 `Mark I`의 등장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월드 오브 탱크` IP의 게임들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초 전차 100주년 기념 이벤트는 9월 16일 PlayStation®4, Xbox 360, Xbox One 등 `월드 오브 탱크` 콘솔 버전을 시작으로, 9월 20일부터 모바일게임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와 `월드 오브 탱크(PC)` 에서 진행된다.

`월드 오브 탱크(PC)`에서는 9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Mark I 호위작전(Convoy)` 모드가 제공된다. 이 모드에서는 게임 내에 최초로 등장하는 차륜형 전투차량인 Lanchester armored car를 운용하게 된다.

Lanchester armored car는 연사력이 매우 빠른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속력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전투는 7대 7로 진행되며 한 팀은 제 1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가로지르며 Mark I을 호위하고 수리해 이동시켜야 하고 다른 한 팀은 궤도를 파괴하여 Mark I을 저지해야 한다.

`월드 오브 탱크 콘솔`에서는 9월 16일부터 `참호전(Trench Warfare)` 모드가 한정 기간 서비스된다. 수목이 무성한 1.2km2 넓이의 콘솔 전용 전장인 `티에발 능선(Thiepval Ridge)`에서 진행되며, 여기에도 Mark I이 등장한다.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9월 20일부터 1주일간 개량된 Mark I을 운용해 치열한 7대 7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Mark I으로 10회 이상의 전투를 치르면 특별 훈장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워게이밍은 역사와 미래 세대, 그리고 기술과 혁신을 연결한다는 사명으로 최초의 전차 내부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360도 가상 현실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기존에 제작된 가상 현실 전차 체험 영상(Virtually Inside the Tanks) 시리즈와 같은 방식으로 보빙턴 전차 박물관(Bovington Tank Museum)의 전시품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월드 오브 탱크` 게임 내의 360도 장면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보빙턴 전차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차를 증강현실로 눈앞에 등장시켜 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Tank 100도 출시했다.

한편 9월 15일에는 보빙턴 전차 박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런던에서 전차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도 개최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워호스(War Horse)` 촬영을 위해 제작된 Mark IV 모형이 트라팔가 스퀘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빅터 키슬리(Victor Kislyi) 워게이밍 CEO는 "워게이밍은 역사와 게임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설립되었고 그 정신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담겨 있다"며 "전차의 탄생은 군사 기술의 역사를 바꿨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발한 장비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자극한 사건이기 때문에 전차의 시대를 연 Mark I의 의의를 유저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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