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채수빈, 조선시대 귀여운 착각녀로 첫 등장

입력 2016-09-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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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이 `구르미 그린 달빛` 5부에 귀여운 착각녀로 첫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젊은 배우 5인방 중 1명인 채수빈은 드라마가 4부까지 진행되는 동안 등장하지 않아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궁금증과 기대를 불러일으킨 인물. 드디어 5부에 첫 등장한 채수빈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5부에서는 조하연(채수빈 분)의 첫 등장과 함께 이영(박보검 분)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당당한 모습으로 풍등을 사기 위해 풍등 파는 아이에게 다가간 조하연은 돈을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당황해 했다. 마침 풍등 파는 아이와 이야기 중이던 이영은 풍등을 다 사겠다고 하고, 자신에게 반해서 그랬다고 착각한 하연은 "그러실 것까진 없는데"라고 말하며 기분 좋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영이 풍등 파는 아이에게 "소원을 빌고 싶으나 돈이 없는 사람에게 나눠주거라"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동정 받았음을 깨닫게 되자, 황당해하던 조하연은 잠시 뒤 미소와 함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이영에게 관심이 생겼음을 암시했다.

채수빈이 맡은 조하연 역은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명문가 규수로 아무 부족함 없이 자라 밝고 당당한 성격을 지닌 인물. 그러한 인물이 이영과의 첫 만남에서 이영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과정을 채수빈은 단아한 외모와 반전되는 귀여우면서도 능청스러운 착각 연기로 설득력 있게 연기해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거기에 더해 채수빈의 첫 등장은 채수빈의 이름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공개된 `구르미 그린 달빛` 6부 예고편에서는 조하연과 이영의 재회 장면이 바로 등장해 그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그 뒷이야기는 6일 밤 10시에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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