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휴가지 편의점 매출 급증

입력 2016-09-06 09:13  

올 여름 전국 주요 휴가지 편의점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7~8월 제주도와 부산 해운대, 강원도 강릉, 충남 태안반도 등 전국 주요 휴가지 편의점 매출을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제주공항점을 포함한 제주도 전체 세븐일레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4% 급증했다.

국내 휴가 수요 증가뿐 아니라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늘면서 2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부산 해운대, 강원도 강릉, 충청남도 태안반도 지역 편의점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8.4%, 12.1%, 10.4% 증가했다.

편의점 씨유(CU)의 경우 제주도는 도시락 등 간편식과 함께 폭염으로 인해 콜드(Cold) 상품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시락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6.6% 급증했으며 아이스 드링크(64.6%), 생수(48.5%), 커피음료(48.1%), 이온음료(44.4%), 아이스크림(39.0%)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 해운대 씨유 편의점에서도 도시락이 354.6%의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샌드위치 41.9%, 즉석밥, 레토르트 등 상온즉석식 38.5%, 주먹밥 34.3% 등 주요 먹을거리 상품들이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고 커피, 이온음료, 생수 등 마실거리들도 20~30% 매출이 증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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