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0907수/오늘의외신헤드라인]
장예진 외신캐스터
CNBC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가트먼 편집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보기보다 더 나빴다면서 이는 최소 20만개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사라진 것과 같다고 지적했는데요. 따라서 이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고용지표 외에도 최근 다른 경제지표들도 경제 전망이 약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서는 유럽 대형 기업들이 유럽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으로 마이너스 수익률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독일의 생활, 산업용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 ‘헨켈’과 프랑스 제약업체인 ‘사노피’는 마이너스 0.05%의 수익률을 갖는 단기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최근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이 높은 투자 수익을 더 상승시키기 위해 모두 회사채 투자에 나서면서 수익률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6월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난 후, 200억유로 규모의 회사채를 사들였습니다.
다음 CNBC에서는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이 유럽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수준이 향후 5년간 지속할 것이며 그 결과로 은행 수익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JP모건의 유럽은행 주식 분석가는 ¡°양적완화는 대출 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춘다¡±면서 ¡°마이너스 금리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은행들의 수익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매출의 60%가 순이자수익이 차지하는 한 은행들의 실적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고 주식 투자 수익도 매우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양적완화는 장기적으로 유럽은행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7일 새로운 아이폰 7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요. 아이폰이 애플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공개로 애플의 실적을 개선시켜줄 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는 새로운 아이폰 7에 포함될 8가지 변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먼저 카메라 기능이 고급화되었는데요. 카메라의 화질을 개선시키고 3D촬영을 가능하게 해줄 ‘듀얼카메라’가 장착됩니다.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대신 다크 블랙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피아노 블랙’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로써 총 5가지 색상이 되구요. 저장 용량은 기존의 16GB(기가바이트)와 64GB가 사라지면서 최하가 32 GB로 커집니다. 헤드폰 잭 제거와 이를 통한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되구요.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IPX7 등급의 방수기능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다음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미국의 전기 기기 제조업체 제너럴일렉트릭이 유럽의 3D프린팅 기업 두 곳를 인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의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6일 스웨덴의 아르켐과 독일의 SLM 솔루션을 14억달러, 우리돈 약 1조 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회사 측은 오는 2020년까지 적측/가공 부문에서 연간 10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캐나다의 송유관업체인 엔브리지는 미국 휴스턴의 스펙트라 에너지를 280억 달러, 우리 돈 약 31조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캐나다와 미국 기업이 합병되면서 북미에서 가장 큰 에너지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엔브리지는 스펙트라 에너지의 약 57%의 지분을 인수하게 됩니다. 현재 양측 기업은 모두 합병에 동의한 상태이며 합병은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스펙트라 에너지는 인수 합병 소식에 주가가 11% 폭등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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