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본격적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고경표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질투의 화신’ 5회에서 매력적인 ‘직진남’으로 분했다.
이날 고정원(고경표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고정원은 기상 캐스터 자리를 두고 표나리가 나주희(김예원 분)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상황을 묵묵히 지켜봤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떨어진 CG 리모콘을 표나리에게 던지는가 하면, 방송이 끝난 후 표나리를 이끌고 자리를 피했다. 표나리가 기절하자 고정원은 그를 손수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는 자신을 배웅하는 표나리에게 이마 키스를 했다. “너무 빠르다”는 표나리에게 고정원은 “아닌 건 아니지 않느냐”며 되물었다. 고정원은 태국에서의 만남을 언급하며 “표나리씨가 저한테 안긴 게 아니고 제가 잡아 당긴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고경표는 저음 목소리와 사랑에 빠진 눈빛, 자상한 미소로 고정원을 표현했다. 특히 매회 공효진을 향해 꿀이 떨어질 것 같은 눈빛을 보내고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양봉업자’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향후 고정원은 ‘돌직구’ 애정표현을 이어갈 터. 고경표의 매력도 한층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질투의 화신’은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인해 애정을 구걸하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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