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올해 12월에 애플스토어에서 `슈퍼 마리오 런`을 출시하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히트한 콘솔 게임인 슈퍼 마리오가 모바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지널 슈퍼마리오 게임의 창작자 가운데 한 사람인 미야모토 시게루는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신모델 공개 행사에 등장해 마리오 모바일게임을 짤막하게 시연했다.
그는 전철을 탈 때나 햄버거, 사과를 먹을 때 한 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 상장된 닌텐도의 주식예탁증서 가격은 슈퍼마리오 발표 이후 29%나 뛰어 36.32달러에 마감했다.
이어 8일 도쿄 증시에서는 `사자` 주문이 몰려 개장 직후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다가 장 초반 18% 폭등했다.
닌텐도의 아이폰용 슈퍼마리오 게임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일본의 IT기업 DeNA의 주가도 22% 올라 상한가를 쳤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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