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대우조선 부도나면 국책은행 13조원 손실"

조연 기자

입력 2016-09-08 17:46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이 부도 났다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일시에 13조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일 열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보다 국책은행의 부실을 막을 방법을 고민한 것이 아니냐"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질문에 "두 가지는 연결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에 빌려준 돈이 14조원에 달하는데 충당금으로 쌓은 것은 1조원이 채 되지 않는다"며 "대우조선이 부도 나면 13조원 충격을 일시에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실사에서 대우조선의 부족자금이 2016년 연말까지 2조 4천억원으로 전망됐는데 이보다 많은 4조 2천억원을 지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준이 연말이어서 그럴 뿐, 그 액수만 지원했다면 대우조선은 올 5월 부도났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