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 1위 “여성복 만들어서 최고 자리”...트럼프는?

입력 2016-09-10 00:00  




세계 부호 1위는 과연 누구일까?

세계 부호 1위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틀 연속 ‘세계 부호 1위’가 주요 포털 화제의 이슈로 부상했다.

여성복 `자라`를 창업한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제치고 미 경제지 포브스의 세계 부호 명단에서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인터넷판에 게재하는 실시간 부호 명단에서 이날 의류업체 인디텍스의 창립자 오르테가는 순 자산 795억 달러(86조 7000억 원)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빌 게이츠로 순 자산은 785억 달러(85조 6000억 원)였다.

3위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0)(676억 달러), 4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673억 달러), 5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560억 달러)로 나타났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512억 달러)이 6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7위(512억 달러),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헬루(511억 달러)가 8위, 미국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소유주인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각각 430억 달러)가 공동 9위였다.

11∼15위는 화장품 기업 로레알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세계적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창립자의 아들인 짐 월턴이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46억 달러의 자산으로 67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8억 달러로 202위였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390위에 랭크돼 있다.

누리꾼들은 “빌게이츠는 재산의 절반을 기부한 상태인데도 2위네요” “빌게이츠가 기부만 안했어도...빌게이츠가 영원히 세계부호 1위다~!!!” “스페인 해변가 동네 옷가게로 시작해서 세계 1위 부자라니 대단하다” “부자, 재산 순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람인가가 중요한 듯”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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