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 캐롤’, 11월 19일 한국 초연…닐 세다카의 히트팝 주크박스 뮤지컬

입력 2016-09-12 09:25  



팝의 거장 닐 세다카(Neil Sedaka)의 히트팝 뮤지컬 ‘오! 캐롤’(원제: Breaking Up is Hard To do)이 2016년 11월 19일 한국 초연 무대를 올리며 개막 확정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오! 캐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솔직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전세계 연인들과 함께하며 사랑 받은 닐 세다카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전곡이 이뤄졌다.

닐 세다카의 자문으로 2008년 미국 초연된 ‘오! 캐롤’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닐 세다카의 음악을 어느새 따라 부르게 될 것!”(LA Times), “중독적인 음악, 캐릭터들의 앙상블, 객석까지 전해지는 에너지”(Variety), “노래, 안무, 대사, 그리고 넘쳐나는 유머로 관객들을 웃음에 빠뜨린다”(Rotorua Daily Post) 등 찬사를 받으며 전미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송, CF, 영화 삽입곡으로 사용,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에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친숙한 히트팝을 만날 수 있다. 동명의 대표 곡인 ‘Oh Carol’을 비롯해 ‘You mean Everything to me’, ‘Stupid Cupid’, ‘One way ticket’ 등 21곡의 넘버가 무대 위 8인조 라이브 밴드와 코러스로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닐 세다카와 그 시대를 추억하는 중장년들에게는 향수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사랑의 설레임, 연애에 대해 위트 있게 표현한 대사와 캐릭터는 친숙하고 흥겨운 음악과 함께 전해지며 전세대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한진섭 연출, 서병구 안무, 김성수 음악감독 등의 톱 제작진이 모여 스토리와 캐릭터가 보강된 한국 관객들을 위한 ‘오!캐롤’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오!캐롤’은 1960년대. 첫사랑과의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주인공 마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절친이자 당찬 매력의 로이스가 마지의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리조트 쇼의 바람둥이 가수 델, 소심하고 어수룩한 매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화려한 스타였으나 지금은 파라다이스의 리조트의 사장 에스더, 그리고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사랑했지만 고백 못한 간판 MC 허비, 6인의 행방 모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오!캐롤’은 9월 21일 오후 2시 예스24,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한다. 예매 가능한 공연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며 10월 9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조트에 모인 다양한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캐스팅은 9월 19일 공개 예정이다. ‘오!캐롤’은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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