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특화설계를 통해 중대형 아파트 못지않은 구조를 가진 중소형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평형대지만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데요.
알짜 중소형 아파트 분양 현장을 신동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한양이 청라 국제금융단지에 선보인 수자인 레이크블루입니다.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타입이지만 중대형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는 4Bay 구조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가장 작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침실을 3개 까지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입주자의 기호에 맞는 공간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창 (주)한양 건설·설계팀 부장
"큐레이션을 최초로 적용했다. 85㎡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4Bay 구조 적극 활용해지고 다양항 드레스룸, 주방수납공간 현관수납 등 확보했고 이에따라 보다 더 넓은 공간활용을 마련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지난 7월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중소형 타입도 4Bay구조에 침실 통합 특화설계로 중대형 아파트 부럽지 않은 구조를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들이 평면 특화설계로 중대형 아파트와 같은 구조를 채택하는 이유는 수요자들의 니즈 때문입니다.
이달 말에 선보이는 진주 힐스테이트 초전의 경우 전 가구가 4.5Bay를 기본으로 타입에 따라 3면 발코니와 마스터존 등이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에 공급하는 우미 린스테이도 알파룸과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획일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평면특화 설계가 새로운 건축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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