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부상당했다.
17일(현지시간)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방국은 이날 밤 8시30분쯤 맨해튼 첼시의 서부 34번가와 6번 애비뉴 사이에 위치한 시력 장애인 지원 업무 담당 사무실 인근 외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로 인해 최소 2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의 원인은 급조폭발물(IED) 의한 것이나 쓰레기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귀청이 터질듯한" 굉음과 함께 바람이 일고, 연기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빌 데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폭발 현장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폭발은 테러와의) 어떤 추정이나 판단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인 상황"이라면서 "추가적인 폭발물을 27번가에서 발견해 경찰이 현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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