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실시한 `주요 기업의 해외동반진출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대기업 62곳 중 45곳이 협력사와 해외 진출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기업 45곳 중 제조업이 27곳, 건설 10곳, 도소매·유통 5곳, 정보통신 3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협력사 수는 총 1,862곳으로, 대기업 1곳당 평균 41곳을 지원하는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아세안 지역 진출이 1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17.4%, 중동 10.9%, 동유럽 10.1%, 미국 9.4%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은 협력사 해외진출 전에는 사전 설명회 등 현지 정보를 많이 제공했고, 진출 후에는 해외판로 개척 등 현지에서 안정적인 납품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동반진출에 따라 대기업은 `협력사와 파트너쉽 강화`와 `우수 부품 안정적 확보`라는 성과를, 협력사는 `매출액 향상`과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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