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 등 대형주 강세에 2,01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9일) 전거래일보다 16.42포인트, 0.82% 오른 2,015.7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초반 2천선을 하회하며 보합권을 오르내렸으나 오전 10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전체 거래대금은 4조 8천억 원 수준으로 이번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뚜렷한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수급주체별로 기관은 이날 증권사를 중심으로 2,732억원 대거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기관 가운데 기타법인에서 1,303억 원, 투신권에서 415억 원 순매수가 유입됐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479억 원, 개인도 949억 원 동반 매수하며 전체적인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의 비차익거래에서 316억 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차익거래 매도로 전체적으로 162억 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이날 의료정밀 3.48%, 전기전자 업종은 2.06%로 강세였고, 종이목재 1.74%, 제조 1.1%, 의약품과 음식료 0.8%대, 비금속 0.76%, 기계업종은 0.61% 상승했습니다.
반면 철강금속은 1.15% 내렸고 운수창고 은행, 통신주가 0.2~0.3%가량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 속에 2.03% 상승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나머지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는 3.7%, 네이버가 1.78%, 현대모비스는 2.5%, 아모레퍼시픽은 2.91%로 상승세였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0.17%, 현대차가 1.08%로 부진했습니다.
철강주들은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에 반덤핑, 상계관세 부과한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1.79%, 현대제철은 2.15% 내렸습니다.
애플 아이폰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LG이노텍은 7.05%, 코스닥에서 슈피겐코리아가 7.21% 강세였습니다.
OCI는 전거래일 마감후 공시를 통해 밝힌 1,200억원대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3.3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9포인트, 0.98% 오른 666.6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였습니다.
셀트리온은 1.02% 내렸고, 카카오는 보합, CJ E&M은 0.76% 하락했습니다.
이에 반해 메디톡스는 3.66%, 로엔 0.98%, 바이로메드 1.31%, SK머티리얼즈가 3.13% 상승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을 전날보다 0.7원 내린 1,118.1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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