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이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 7월 12일에 이어 오늘(19일)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 사장은 지난해 롯데홈쇼핑 채널 재승인 심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 일부 허위사실이 기재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재승인 허가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9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미래부 공무원 등에 대해 로비를 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강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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