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선진국 국채금리 급등 'Flash Crash' 우려 현실화되나?

입력 2016-09-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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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선진국 국채금리 급등 `Flash Crash` 우려 현실화되나?

    Q > 올해 7월 이후 국채금리 빠른 상승세
    -日 10년물 7월 초 -0.29% → 20일 -0.03%
    -美 1.37% → 1.71%
    -獨 -0.2% → 0.02%
    → 美 국채값, 불과 두 달 사이 24% 폭락
    → 특히 장기채 중심으로 급등

    Q > 금융위기 직전 국채덤핑 우려 재연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채권의 매력 하락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과 EU도 매입국채가 바닥 나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때문에 국채수요가 하락해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으며 Flash Crash 현상을 우려해 선제적인 매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Q > `Flash Crash` 돌발적인 가격변동 사태
    Flash Crash 현상은 갑작스럽게 주가 등의 가격변수에 대폭락이 발생하는 것이다. Flash Crash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wobbling market이 발생하고 이후 dumping 현상이 발생한다. 금융위기 이후 Flash Crash 현상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현재 선진국 국채시장일수록 Flash Crash 현상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Q > 장기채 위주 금리상승, 수익률 곡선 평준
    일반적으로 단기금리 보다 장기채 금리가 높은 것이 정상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단저장고` 현상은 채권의 버블형성에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처럼 경기회복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Q > 옐런의 수수께끼, 의도와 별도로 장기금리 상승
    정책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가 상승해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 거품이 발생해 금융위기가 초래된다. 현재 일본의 금융완화 정책과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에도 시장금리는 상승하고 있어 옐런의 수수께끼라는 표현을 적용시키고 있다.

    Q > 디플레 재현, 중앙은행 총재 책임론 부각
    현재 금융완화 정책에도 선진국 경기는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선진국의 통화강세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시 투자와 소비위축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고 선진국 경기의 재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Q > 美 제외한 선진국 마이너스 금리정책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마이너스 채권은 6월 말까지 12조 6천억 달러에 육박했다. 7월 이후 2개월 만에 마이너스 채권에서 약 1조 달러가 이탈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등에 자산부문 거품을 만들고 있다.

    Q > 울트라 금융완화 한계, 재정정책 의존해야
    울트라 금융완화 정책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재정정책에 의존해야 한다.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를 매입하는 `2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 정책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 1차 OT때와 달리 자산거품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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