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컨셉돌` 걸그룹 크레용팝이 정규앨범 타이틀곡 제목을 공개했다.
크레용팝 측은 20일 “크레용팝이 오는 26일 자정 정규앨범 음원 공개와 함께 타이틀곡 `두둠칫`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크레용팝이 2012년 데뷔한 후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으로, 1년 6개월 만에 그룹 공식 활동을 재개하게 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앨범 타이틀곡 `두둠칫`은 온라인에서 한동안 이슈를 모은 동명의 신조어에서 영감을 받은 곡 제목으로 그룹 원투의 오창훈과 구피의 박성호가 의기투합한 작곡팀의 회심작이다. 현재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클럽 비트에 90년대 풍 멜로디가 섞여 중독성 넘치는 사운드를 자랑하는 곡이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2013년 메가 히트한 크레용팝의 대표곡 `빠빠빠`를 넘어서는 곡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원조 컨셉돌의 명성에 걸맞게 `두둠칫` 포즈를 형상화한 안무에도 큰 공을 들였다.
멤버들은 1년 반만의 컴백을 준비하며 앨범의 일러스트, 의상, 헤어메이크업, 뮤직비디오 콘셉트까지 하나하나 직접 준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여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헬멧으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앨범 외적인 부분은 물론, 멤버 엘린이 래퍼로 전향하는 등 파트 분배 면에서도 전폭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타이틀곡 `두둠칫`은 최신 유행 중인 비트와 올드스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을 곡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레용팝은 오는 23일 쇼케이스를 통해 `두둠칫`의 첫 무대를 공개하며, 음원 발매 다음날인 27일 SBS MTV `더 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두둠칫`과 선공개곡 `부릉부릉`을 포함한 정규앨범은 26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