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283만7천원으로 전월보다 0.31% 올랐고 지난해 8월보다는 8.06%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가 436만원으로 전월보다 0.57% 올랐고 1년 전보다는 9.57%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평균 288만2천원으로 7월보다 0.33%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223만2천원으로 0.74% 올랐다.
서울은 전월보다 0.50% 오른 평균 628만5천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2.65% 오른 것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102㎡ 초과 대형 아파트가 7월보다 1.27% 올랐고 60㎡ 초과 85㎡ 이하는 0.12% 올랐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2만3천583가구로 7월(2만1천505가구)보다 2천78가구 늘었고 지난해 8월(2만9천752가구)보다는 6천169가구 감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마승렬 연구위원은 "청약시장의 호조세로 분양 물량과 분양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초기분양률도 하락하고 있어 2017년 이후 입주 예정 물량과 맞물리면 공급과잉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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