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만든다

입력 2016-09-21 11:14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을 차리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에 신축되는 대형복합시설 `파크원`(Parc1)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면서 오는 27일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Y22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 부지(연합뉴스 DB)>

오는 2020년 여의도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점포명 미정)의 임차 기간은 최대 20년으로, 연간 임차료는 3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출점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 모두 16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되며, 서울에만 8개 점포를 두게 된다.

파크원 부지 면적은 46,200㎡(약 1만4천평)로, 전체 연면적만 628,254㎡(약 19만380평)에 이른다.

이곳에는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오피스 2개동(지하 7층~지상 53층/지하 7층~지상 69층), 호텔(지하 7층~지상 30층)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상업시설 전체 연면적은 192,321㎡(58,천279평).

현대백화점이 파크원 내에 선보일 초대형 백화점은 지하 7층~지상 9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9,100㎡(약 2만7천평)에 달한다.

수도권 백화점 중 영업면적이 가장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92,416㎡)에 버금가는 규모로 현재 영업 중인 서울 시내 백화점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파크원에 들어서게 되는 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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