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시완과 윤아가 `왕은 사랑한다`의 남녀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양측 소속사는 21일 "두 사람이 사전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동명 소설 `왕은 사랑한다(작가 김이령)`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윤아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임시완이 연기하는 고려 세자 원은 아름다운 외모와 파격적인 기질로 사람들을 매혹한다. 선량한 모습 속에 정복욕을 감추고 있으며 산을 마음에 두고 있다.
윤아가 맡은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왕산은 아버지의 간계로 별채에 갇혀 지내다 부친에게 반발해 빈민을 구제한다. 이후 린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된다.
왕족의 아들이자 호위 무사인 린은 맑고 곧은 성격과 고아한 분위기를 가진 미청년이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벗인 원과 동시에 산을 사랑하게 되면서 원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이에 왕족 린 역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각관계의 중요 인물인 만큼 어떤 배우가 역할을 맡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오는 11월 첫 촬영을 시작하는 `왕은 사랑한다`는 MBC 편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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