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이 일본 쥬가이제약과 함께 차세대 먹거리로 항암제와 면역질환치료제 개발에 나섰습니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는 항암제 개발이 완료되면 난치성 유방암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W그룹이 합작투자 바이오벤처인 C&C신약연구소를 통해 난치성 표적항암제와 아토피 혁신신약 개발에 나섭니다.
C&C신약연구소는 스위스 로슈 그룹의 자회사인 쥬가이 제약과 JW그룹이 50:50 비율로 합작 투자해 설립했습니다.
JW그룹은 연구소에서 확보한 유방암 항암제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을 내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재광 JW홀딩스 대표
"현재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을 내년 말 정도에 임상 1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는 유방암 치료를 상용할 경우, 난치성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전재광 JW홀딩스 대표
"전체 유방암 환자의 30% 정도는 난치성 유방암 환자들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표적항암제가 이 분야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재광 대표는 C&C신약연구소를 통해 신약후보물질 개발하고, JW중외제약에서 제품화까지 이루는 새로운 `한국형 모델`을 만들겠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전재광 JW홀딩스 대표
"신약연구소는 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바이오벤처입니다. 이곳에서 도출한 후보물질을 JW중외제약과 쥬가이에서 개발할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항균제인 `큐록신`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제피드`를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했던 JW그룹이 또 한 번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