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이경규가 간다', 교훈 주는 착한예능…이경규PD "역사는 가까운 곳에 있다"

입력 2016-09-22 07:29  



이경규PD가 역사프로그램 연출에 나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PD이경규가 간다’에서는 한국인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경규PD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이경규는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며 “유익한 역사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그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우리 역사를 찾아서’가 시작됐다.

이날 “역사는 우리와 가까이 있다”고 강조한 이경규PD는 김종민, 정범균, 한철우, 김주희, 유재환과 함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으로 떠나 전문가를 통해 왕과 관련된 모든 역사적인 지식을 쌓았다.

이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종 임금과 그의 계비인 정현왕후의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이 그것이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가까이 있지만 관심을 갖기 전까지 몰랐을 왕릉 ‘선릉’방문은 시청자들에게 큰 깨달음을 선사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이경규의 열정은 쉬지 않았다. 그는 “1등한 사람에게 내 사비로 상금 10만원을 주겠다”며 역사퀴즈대결을 제안했고 이어 “타 PD들과 다른 점은 나는 내 돈을 쓴다”고 당당하게 자신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한 역사 철칙도 있었다. 이경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설명하지 못하면 자기 것이 아니다”는 프로그램 기획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출연자들(김종민, 정범균, 한철우, 김주희, 유재환)은 이경규PD의 주도하에 역사 강의 만들기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역시 방송 생활 36년 이경규의 경험은 대단했다. 이번 ‘우리 역사를 찾아서’를 통해 볼 수 있듯이 그는 짧은 시간 내에 웃음과 정보까지 선사했다. 이는 그의 노하우가 본격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다음 회 방송될 역사 게릴라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규의 좌충우돌 연출기를 담은 ‘PD이경규가 간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every1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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