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자신탁운용사는 호주, 중국, 일본, 영국, 미국 등 글로벌 28개국 2만여 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1%가 투자에 대한 자신의 이해도가 평균 투자자보다 높다고 응답했습니다.
평균이하로 응답한 투자자는 전체의 13%에 불과했습니다.
연령별로는 18~35세에 해당하는 밀레니엄 세대 투자자들이 자신을 과신하는 경향이 더욱 크게 나타났습니다.
밀레니엄 세대 투자자 중 61%가 자신의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고, 36세 이상 투자자의 경우에는 그룹 내 45%가 그렇게 응답했습니다.
또 투자자들은 향후 기대투자수익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있었다고 슈로더 투자신탁운용은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대부분 선진국 채권 쿠폰이자율이 제로 수준에 가깝고 주식 배당수익률이 3%에 불과한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투자자들은 9.1%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자신의 투자 지식을 과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향후 장기적인 재무설계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전세계 투자자의 89%가, 특히 밀레니엄 세대 투자자들, 여성투자자들이 투자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건전한 바람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전세계 투자자의 63%가 자산운용사의 업무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은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투자전문가와 원활한 소통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