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주관의 6·25 전쟁 낙동강지구 전투 재연행사에서 화약폭발로 군인 2명이 다쳤다.
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25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 둔치인 칠곡생태공원에서 `2016 낙동강전승기념행사` 중 하이라이트인 낙동강지구 전투 재연행사를 하다가 한모(22) 하사와 홍모(20) 상병이 부상했다.
연합군이 낙동강을 건너온 북한군과 치열한 백병전을 펼치는 상황을 재연하던 중 폭약이 터져 한 하사와 홍 상병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한 하사와 홍 상병은 인근 순천향대 구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훈련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201특공여단과 미군 소속 장병 790여명이 참가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행사 연출을 위해 폭약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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