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 "완벽한 진상규명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완벽히 규명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질의에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211가지 조사를 했지만 밝혔다고 한 부분은 제가 알기론 대부분이 그동안 조사 수사 과정에서 나온 얘기거나 검토해보거나 판단한 것"이라며 "그걸 새로운 증거라고 말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지금 남아있는 부분이 선체를 인양해서 그걸 토대로 조사하는 것이고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정부가 조사할 것"이라며 "특조위 관계자들도 선체를 조사할 때 참여해서 같이 의견도 내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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