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여자의 비밀’ 엔딩 타이틀 장식…OST ‘아플거야’ 26일 공개

입력 2016-09-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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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보컬’ 가수 란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엔딩 타이틀을 장식한다.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열 번째 가창자로 발탁된 란은 수록곡 ‘아플거야’ 음원을 26일 0시 공개했다. ‘어쩌다가’ ‘흔한 이별에 유난스러워서’ ‘좋은 사람’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란은 ‘여자의 비밀’ 엔딩 타이틀곡 ‘아플거야’로 인기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안정적인 가창과 자신만의 목소리로 인기를 얻어 온 란은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우리집 꿀단지’ 등의 OST 가창을 통해 인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드라마 음악의 테마곡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테마를 샘플링 해 격정적인 피아노와 스트링으로 포문을 여는 곡 분위기에 슬픔이 베인 란의 보컬이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란의 감성적인 매력이 극대화 된 보컬은 클래시컬 한 스트링라인이 감싼다.

‘점점 아프고 아프고 아플 거야 / 니 눈물이 니 상처를 기억 할수록 / 점점 다치고 다쳐도 모르는 척 / 너를 보며 난 지켜줄 테니까’라는 극중 소이현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클래식과 락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심금을 울리는 듯한 감성적인 느낌이 극대화 된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완성된 이 곡은 4년 연속 국내 드라마 최다 OST 발표에 도전하고 있는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야)이 곡을 썼다. ‘여자의 비밀’ 이창희 음악감독은 작사에 힘을 보탰다.

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강지유(소이현 분)가 사고 당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충격에 빠지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 관심을 사로잡았다. 채서린(김윤서 분)의 아들이 되어 있는 마음이가 자신의 친자식인지를 언제 알게 될지 시청자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OST Part.10 란의 ‘아플거야’ 음원은 26일 0시 공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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