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관리비나 난방비, 전기료 등 각종 공동주택관리 문제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데요.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인 분쟁조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신동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LH는 최근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와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원센터에서는 동대표 선출이나 해임 등 입주자대표회의가 열리고 관리비 등과 관련된 민원상담도 이뤄집니다.
함께 설치된 사무국은 주택관리와 관련된 각종 분쟁을 소송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신속하게 해결합니다.
<인터뷰> 조인수 LH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부장
"앞으로 정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성 지원함으로써 분쟁 사전예방 위해 노력하겠다. 공동주택에 대한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아파트 관리의 선진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처럼 LH가 공동주택관리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아파트와 관련된 각종 비리나 민원, 분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아파트 외부회계감사 시행 실태점검 결과 5가구 중 1가구는 회계처리 부적합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관리비 등 회계운영을 부저적절하게 하거나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한 경우가 전체 비리 행위의 70%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공동주택관리가 투명하지 못하고 부정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LH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주택관리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주택 거주자의 주거생활 향상을 위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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