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369명 취업 확정, 실리콘밸리 취업 등 우수 사례 다수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서울 소재 8개 대학과 협력하여, 서울의 미래 먹거리가 될 유망산업의 현장수요에 맞춘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이란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의 특화/유망산업의 현장수요에 맞춘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총267개 과정이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6,88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369명의 취업이 확정 되는 등 사업의 성과를 내고 있다. 본 사업의 참여대학으로는 ▲홍익대(3D프린팅) ▲서강대(ICT융합) ▲한양대(오픈소스) ▲경희대(MICE) ▲국민대(정보보안) ▲연세대(IoT-UX융합) ▲광운대(스마트디바이스) ▲이화여대(공연예술) 등이 있다.
2016년 1학기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으로 개설된 `캡스톤 설계` 과목을 수강해 실리콘밸리에 취업한 오현경 학생(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4학년)은 "타 학부수업과는 다르게 설계 주제와 관련된 기업담당자가 수업에 참여했고, 기업 담당자의 멘토링 덕분에 자동차 내부정보를 파악하는 SW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개발된 SW를 관련 전시회에서 발표했고, 해당 전시회에 참석했던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 인사담당자가 관심을 보였다"면서 실리콘밸리에 취업할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서울 유망산업 분야 수요조사를 반영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서울에 특화 된 산업 및 서울의 미래 먹거리가 될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해당 산업분야의 기업들과 재직자들에게 수요조사를 실시, 대학 교과과정에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실시한 것.
참여대학 중 하나인 한양대(오픈소스)의 경우, IT업계 종사자 2,038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유망한 IT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히 수요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에 학부생이 `국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은 현장감 있는 강의를 자랑한다. 실제 기업사례를 해결하는 그룹 과제수행과 해당 기업담당자의 멘토링, 우수기업 참여 워크샵,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취업난 극복을 돕고 있다.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은 기업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수요에 맞는 현장형 전문인력을 직접 채용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면서 "중소기업의 참여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청년취업난이 극복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BA `창조아카데미 지원사업` 취업연계과정 및 재직자 과정 개설현황, 신청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BA일자리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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