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리쌍의 길과 프라이머리가 10월 5일 10시 광화문 Cel 스테이지에서 사이버 가수 ‘고고로켓 씨스타’의 음원을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갖는다.
지난 6월 17일 문화벤처단지 데모데이에서 길과 프라이머리는 캐릭터 콘텐츠 스타트업 푸른고래엔터테인먼트의 ‘고고로켓 씨스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이유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발표한 바 있다.
‘고고로켓 씨스타’ 정식 음원 발표 쇼케이스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길과 프라이머리가 각각 작곡, 작사, 프로듀싱한 ‘Let It Fly’와 ‘Shut Up’이 공개된다.
‘고고로켓 씨스타’는 캐릭터에 K-POP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콘텐츠로서 외계에서 온 걸 그룹이라는 독특한 컨셉에 걸크러쉬를 느낄 수 있는 카리스마와 개성 넘치는 음성을 지닌 3인조 사이버 가수 캐릭터이다.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현존하는 걸그룹과 유사한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대중들과 교감을 할 것이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음악적 예술성과 대중성을 검증 받은 길과 프라이머리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함으로써 완성도를 더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가수 길은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추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대중들이 접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음악 활동을 끊임없이 시도해 보고자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가수 프라이머리는 “사이버 가수라는 특성상 보다 독특한 감성의 노래가 나올 수 있을 것도 같다. 각자의 음악 인생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고로켓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길과 프라이머리는 “고고로켓을 통해 우리에게 한없이 익숙하고 진부했던 일상을 외계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인사이트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고도 덧붙였다.
푸른고래엔터테인먼트의 박용진 대표는 “우리는 수년간 아담, 시유 등의 사례에 대해 분석하고 보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라며 “차별화된 개성 있는 캐릭터, 끊임없이 콘텐츠를 공급해 줄 탄탄한 작업 팀과 프로듀서들,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다양한 사업화 플랜 등 다방면에서 꼼꼼히 챙겨가고 있는 중이다. 사이버 가수의 리스크보다는 가능성을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고로켓 씨스타’는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융복합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인 ‘Make cel’에 2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음악 산업 외에도 테마파크, 교육, 방송 등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고로켓 씨스타’는 오는 10월 8일 뮤콘을 통해 힙합 그룹 리듬파워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