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도이체방크 우려에 은행주 약세…다우 1.07%↓·S&P 0.93%↓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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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했습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9포인트(1.07%) 하락한 18,143.4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24포인트(0.93%) 낮은 2,15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40포인트(0.93%) 내린 5,269.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10여 개의 헤지펀드가 도이체방크에 대한 위험 노출액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와 은행주가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도이체방크의 주가(ADR)는 6% 이상 내림세를 보였으며 장중 9% 넘게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은행주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7%와 1.6% 하락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2.3%와 1.4%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이 1.49%와 1.84% 하락했고, 부동산업종과 유틸리티업종도 1% 넘게 약세를 보이는 등 전 업종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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