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4명 중 1명 꼴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규모는 1인당 평균 26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주식보유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금감원 임직원 472명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총 보유량은 122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임직원은 올해 1분기 기준 472명이 총 122억3천8백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1천844명의 금감원 직원 중 4명 중 1명 꼴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직원수 대비 금액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2600만원씩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직급별로는 3급·4급 직원이 319명으로 전체 472명 중 67%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1급~2급 직원은 98명(20%)으로 평균 3천6백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김해영 의원실은 설명했습니다.
2명의 임원도 총 1억5천만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의 경우 관리 감독 업무 특성상 기업들에 대한 재무, 회계, 미공개정보, 공시 등을 상대적으로 쉽게 접하고 확인할 수 있어 임직원 주식 투자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 제기돼 왔습니다.
김해영 의원은“금감원 임직원의 주식 거래 인원·규모가 매년 점점 늘어나고 있어 금감원 임직원 주식거래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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