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MC그리가 유명인 아들의 무거운 부담감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MC 그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비정상회담` 안건으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내용을 가지고 온 MC그리는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MC그리는 아버지가 유명인이라는 것에 "사실 조심스럽다. 내가 실수하면 아버지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말하며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에 미국의 마크는 "오바마 대통령의 딸 사진이 논란이 된 적 있다"며 "공개된 사진을 보고 마리화나 의혹이 제기됐다. 일반인에게는 적용이 높지 않지만 대통령 딸이라는 것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유명인의 자녀가 갖게되는 애환에 대해 공감했다.
MC그리의 출연에 `아들 바보` 김구라는 영상편지로 깜짝 등장해 아들을 응원했다. 그는 "아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돈 벌면 차 바꿔준다고 하더라. 아직까지는 내 카드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래퍼의 꿈을 갖고 있는 아들 김동현에게 `MC 그리`라는 예명을 추천하며 지극한 아들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