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년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LG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70승째(69패2무)를 수확,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반면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 63승1무76패로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을 잔치서 탈락했다.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9-6으로 꺾고 5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단 한경기만을 남겨놨다.
69승 1무 71패를 기록한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5위를 확보한다.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의 단일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막았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두산은 91승(1무 50패)에 머물러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승(91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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