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김현미 "가계빚 現 한은 총재 재임기간 230조 늘어"

이근형 기자

입력 2016-10-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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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빚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재임기간동안만 20% 넘게 급증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이주열 총재 취임 전 2014년 1분기 1,022조원이었던 가계빚이 2년간 230조원이나 불어나 올 2분기 사상최대치인 1,257조원에 이르고 있다며 4일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측은 이주열 총재가 소비진작을 통해 내수경기를 견인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췄지만 경기활성화는 커녕 서민 주거비 부담만 폭증했다며 이 총재는 우리나라 서민주거 형태를 전세에서 월세로 바꿔놓은 혁혁한 공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측은 국가 경제 회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하는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인하는 내수경기 부양 효과 없이 한국경제 건전성을 훼손시키며 점점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고 있다며 통화정책에 있어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장기적 안목을 갖고 신중히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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