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손흥민 극찬.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
`명장’ 거스 히딩크(69) 전 감독이 손흥민(24, 토트넘)을 언급해 화제다.
히딩크는 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팀 2002 안성 풋살돔구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과 해후한 히딩크는 “한국에 올 때마다 즐겁다.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딩크는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의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매우 훌륭하고 재능이 많은 공격수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성공 비결에 대해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잉글랜드에 입성했다. 유럽무대 경험이 많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히딩크는 “손흥민이 토트넘 선발로 출전하는 수준이 아니라 팀을 이끄는 레벨에 도달했다”며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어 더 채워야 할 부분도 없다”고 극찬했다.
히딩크는 태극전사들의 유럽무대 성공조건으로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처럼 중간단계를 거쳐서 가는 게 좋다”며 그런 경험들이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