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오늘(5일) 부산지역 유·초등·중학교, 울산은 유·초·특수학교에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다.
부산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교 또는 등교시각 조정 등 학생안전 조치를 취하게 된다. 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각을 조정토록 했다.
부산은 현재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운대에 45㎜의 비가 내렸고 남구 대연동에 40.5㎜의 비가 내렸다.
해안가인 부산항 북항에는 최대순간풍속 19.5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울산에는 이날 오전 2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태풍경보로 바뀌었다.
이날 오전 0시 30분부터 6시간가량 35.8㎜의 배가 내렸으며 50∼150㎜가 더 내릴 전망이다.
최대 순간풍속은 울기등대에서 초속 17.6m였으나 태풍의 영향력이 강해지면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까지 특별한 태풍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낮 12시에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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