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부산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34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모 병원 근처 9층짜리 철제 주차타워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주차타워 안팎에 있던 차량 7대가 파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타워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길 건너 상가건물 옥상에 걸쳐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는 바닷물이 방벽을 넘어 도로가 침수되면서 해안도로 통행이 금지되는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과 울산, 경남(양산시, 남해군, 고성군,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김해시, 창원시), 경북(경주시, 포항시), 남해동부 전해상, 동해남부 먼바다, 동해남부 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울산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발령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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