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의 애제자 가수 키스(KIXS)의 4집 ‘시월의 첫날’ 뮤직비디오가 5일 정오에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공개된다.
지난 1일 발매된 ‘시월의 첫날’은 비록 이별을 맞이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사람의 성숙한 기다림과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있다. 이별의 아픔과 후회, 기다림의 먹먹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키스의 애절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베스티 유지의 차분하고 맑은 음색의 황금 케미가 돋보인다. 가을 감성을 저격하는 어쿠스틱 발라드 넘버로 김태우의 건전가요연합이 작사-작곡-편곡했다.
남녀의 사랑과 이별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시월의 첫날’ 뮤직비디오는 쓸쓸하지만 달달한 감성으로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을에 이별한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의 위로를 건넨다.
한 편의 감성적인 단편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서정적이고 회화적인 분위기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남녀가 사랑했던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치 비처럼 쏟아지던 단풍이 화면 가득히 바닥을 채우는 장면에서 폭발하는 두 남녀의 감성과 후렴구가 아련한 느낌으로 마음을 촉촉히 적신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김태우가 직접 프로듀싱한 ‘시월의 첫날’은 발매된 후 임창정, 박효신 등이 이끄는 가을 발라드 열풍에 합류해 4일에는 멜론차트 급상승 1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정우석 애니메이션 작가가 담당했다.
키스는 신곡 발매를 맞아 네이버 V앱 `아이돌X아이돌(IDOLXIDOL)` 채널을 통해 오는 7일 저녁 8시부터 팬들을 만난다. V앱은 여의도 한강공원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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