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3%(1.14달러) 오른 배럴당 49.8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2% 가량 오른 배럴당 51.8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98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57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미국 원유유통의 핵심 지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56만9000배럴 증가했으며 휘발유 재고도 22만배럴 늘었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7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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