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아직 ALDS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추신수를 포함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은 것.
추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DS 1차전을 하루 앞둔 이날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가, 배트를 예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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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는 현재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추신수는 몸이 괜찮다는 걸 증명했다"며 "타석에서 좋은 리듬을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존 대니얼스 단장도 "최상의 전력으로 팀을 꾸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정규시즌에서 부상 공백이 길었던 추신수가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올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불운에 시달렸으나 10월 1일 복귀해 정규시즌 막판 3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으로 복귀 후 치른 3경기에서는 12타수 2안타로 부진했으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경험과 출루 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2013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었다.
지난해에는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 출전해 21타수 5안타(타율 0.238)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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