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령의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화보가 공개됐다.
7일 공개된 사진 속 장희령은 트레이드 마크인 청량감 넘치는 미소를 잠시 숨기고,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장희령은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무 살 여름방학 때 고향 사천에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어요. 이것저것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엑스트라로 일하게 됐는데 현장에서 뭔가가 가슴속을 확 뚫고 지나가는 걸 느꼈어요.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저기가 내가 정말 서고 싶은 자리다`라는 걸 깨달았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지상파 데뷔작인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해선 "결국에 남는 건 사람이라잖아요. 아마 선배님들 한 분 한 분 오래 생각날 것 같아요"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장희령은 김태훈, 민효린, 윤박, 최우식, 김예원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사단의 기대주로 떠오른 신인 배우다.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모바일 드라마 `72초`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SK텔레콤, 니베아, 티몬, 아큐브 등의 모델로 발탁돼 CF계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지난 9월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신준영 역)의 스타일리스트 장만옥 역으로 눈도장 찍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