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없는 경운기, 자율주행車 보다 빨리온다

입력 2016-10-07 18:10  



<앵커>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보다 농업 등 다른 전문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람이 아예 탑승하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시스템도 이들 분야에서 먼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최초의 농업용 자율주행 트랙터입니다.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주행과 작업이 가능합니다.


자율주행기술개발 중소기업 언맨드솔루션이 농기계업체 동양물산과 함께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했습니다.


반자동 운전시스템, 완전 무인 자율주행 등 전세계 농기계 업계에서는 이미 자율주행기술이 활발하게 상용화되고 있는 상황.


현재 시장 규모만 1조원에 이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자동차 보다 기술 도입이 빠른 이유는 주행환경에 있습니다.


<인터뷰>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
"자동차보다 트랙터를 먼저 상용화하고 있다. 농장이란 특징 자체가 주변에 장애물이 없잖아요. 차에 비해서 적은 센서로 구현이 가능한거죠. 트랙터는 작업속도가 10km/h 밖에 안돼요. 속도가 느리다 보니까 자동차보다 신뢰성이 좋죠."


보행자와 다른 차량 등 예측해야 할 변수가 도로 보다 적고, 사고 위험성도 더 낮다는 겁니다.


건설 장비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볼보건설기계는 굴삭기에 장애물과 사람을 스스로 피하는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고,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면 평탄화작업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굴삭기를 개발 중입니다.


<인터뷰>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
"자율주행 전 단계가 일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 자동화 단계다. 그것을 지금 개발 중이다. 머신콘트롤 기술이다. 운전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일정한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자율주행 순찰로봇, 자율주행 휠체어 등 자동차 산업을 넘어 각종 전문 분야들이 자율주행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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