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 팻 테일 리스크 `브렉시트`
Q > 브렉시트, 글로벌 증시에 `팻 테일 리스크`
올해 6월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3개월 간 재투표 논란 등으로 인해 우여곡절 겪었다. 이번 달 들어 영국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일정을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파운드화의 가치는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Q > EU, 브렉시트 이후에도 `좀비 EU` 지속
EU는 브렉시트 이슈 이후에도 이민과 난민, 테러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메르켈 총리의 지지도도 크게 하락했다. 브렉시트로 영국 국민의 분위기를 반영해 정책결정 기관들이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며, 이는 영국 금융시장의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나타났다.
Q > 회원국 탈퇴 도미노, 즉 `포스트 영국` 우려
EU와 영국의 관계 설정에 따라 `하드 시나리오`와 `소프트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하드 시나리오`는 영국과 EU가 완전히 결별하는 것이다. 이 경우 회원국 내 분리 독립운동이 거세지는 `포스트 영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당장 하드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Q > 회원국 탈퇴한 전례 없어 협상 난항 예상
EU 회원국에서 탈퇴 국가에 대한 전례가 없어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고, 때문에 EU와 영국간의 탈퇴협상은 최소한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다. 자국의 이익과 자국민의 이익을 최대한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제 3의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브렉시트 국민투표 계기, EU 문제점 노출
현재 영국경제도 불안하기 때문에 하드 시나리오를 채택하기는 어렵다. 채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응책은 EU에 잔존하면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해결권을 가지는 `B-EU(Britain+EU)`가 될 것이다.
Q > 브렉시트 파장, 잘못된 선입견부터 짚어봐야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시 EU규제와 분담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브렉시트를 비관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물론 영국의 탈퇴로 인해 심리불안과 네트워킹 효과 등으로 인한 단기충격은 불가피하지만 EU가 최선책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Q > 하드 브렉시트 겨냥, 대규모 예금인출서 문제
-`뱅크런` 발생하면 증거금 부족현상인 `마진 콜`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세계 경제에 커다란 혼란
-마크 카니, 유동성 확보에 최우선순위 부여
-해외투자 자산 적고, 제2선 자금 많이 확보돼
Q > 외환시장, 슈퍼달러와 원/달러 환율 급등 한계
브렉시트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국가는 일본이다. 영국의 탈퇴과정에서 엔화가 안전통화로 부각되어 엔고의 저주가 재현될 수 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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