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확산으로 스마트폰 등을 통한 전자결제서비스 이용이 2분기에도 크게 늘었습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자와 금융기관이 제공한 전자지급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2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 늘었습니다.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이용액은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사상 처음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이용건수도 2,083만건으로 1분기보다 19.5%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등의 결제를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는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458만건, 이용금액이 2,29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4.9%, 5.9% 증가했습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수단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 이용이 하루 343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6.7% 늘었고 이용액도 1,710억원으로 8.3%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G마켓과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자의 물품 수령 이후 결제대금을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결제대금예치업의 증가세도 두드러졌습니다. 결제대금예치업의 2분기 하루 이용액이 121만건, 562억원으로 전기보다 각각 16.2%, 4.4%씩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하루 1,498만건, 274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1.2%, 14.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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