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해외 아티스트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효린은 10월 중 공개되는 힙합 일렉트로닉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의 새 앨범에 참여한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케이팝 가수들과 협업한 앨범을 준비 중인 가운데 효린은 러브콜을 받고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펼치게 됐다. 효린이 부를 노래의 제목은 `엄브렐라`(Umbrella)이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일본-중국계 혼혈인 케브 니시, 재미교포 프로그레스, DJ버맨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 지난 2010년 발표한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로 미국 빌보드의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윤미래의 신곡 `잠깐만 Baby` 믹싱 작업에 참여하는 등 한국 아티스트와도 인연이 깊은 팀이다.
이로써 국내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케이팝 특급 라인업을 성사시켰다. 효린 외에 엑소 찬열, 윤미래, 박재범 등이 피처링 가수로 이름을 올린 상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단순히 음악을 발표하는 것이 아닌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린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연이어 진행하게 됐다. 지난 6일 개막한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는 일렉트로닉 뮤직의 거장인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와 씨스타의 콜라보레이션 곡 첫 무대를 공개했다. 모로더는 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작곡가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고 `손에 손잡고`의 작곡가다.
한편 효린은 10월 중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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