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전자지급서비스에 대한 효율적 감시와 대내외 통계수요 대응을 위해 새로운 통계를 개발해 매분기 공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신종 전자지급서비스(지급카드 기반)는 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할 때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국내 11개 간편결제서비스 제공업자를 대상으로 등록고객과 등록카드, 이용건수, 이용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은은 카드거래 외에도 업체별 계좌이체와 휴대폰결제 등 다양한 지급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가장 일반적 형태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실적을 대상으로 작성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말 현재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등록한 카드수는 2,817만매로, 하루평균 81만건, 207억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이용건수가 82.9%, 이용액수가 53.3% 각각 늘어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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