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를 계속 할 의향을 밝혀 화제다.
최근 뉴요커 페스티벌에 패널로 참여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해 언급 ‘007’ 시리즈 출연 거절을 회상했다. 당시 크레이그는 “본드 영화를 계속 찍느니 유리를 깨서 팔을 그어버리겠다”고 과격하게 인터뷰한 바 있다.
이에 다니엘 크레이그는 “말실수를 한 번 하면 오랫동안 남는다더니 정말 그렇다”고 과거 발언을 정정했다. 이어 “당시 영화 ‘스펙터’ 촬영이 끝난 다음날이었고 집에 1년 동안 들어가보지 못해 심적으로 힘들고 신경이 곤두서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다니엘 크레이그는 본드 역할에 대해 “가능하다면 계속 하고 싶다”라며 “만약에 그만두게 된다면 그리울 것 같다”고 덧붙이며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연기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최근 할리우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다양한 인종이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라며 흑인 배우 이드리스 엘바를 추천했다.(사진=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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