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동안 이란 원정 무승을 설욕하고, A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다가설 수 있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사진설명= 이란과의 월드컵 예선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잔디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테헤란=연합뉴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9승 7무 12패로 이란에 밀리고 있는데다 특히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에서는 단 1승도 따내지 못한 기억하기 싦은 징크스가 있다.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첫 맞대결을 벌여 0-2로 패한 이후 한국은 테헤란에서 역대 2무 4패의 절대 열세에 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A조에서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나란히 2승 1무이지만, 골 득실에서 한국(+2)은 이란(+3)에 밀린다.
이란을 꺾으면 조 1위로 올라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되나 패하면 조 3위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까지 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워 이란의 골문을 노리고 있으나 아자디 스타디움을 가득 메울 10만 관중의 함성을 극복하고, 최종예선 무실점의 수비를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이다.
jtbc와 JTBC3 FOX TV가 실황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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