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과열…저평가 우량단지 노려라

신동호 기자

입력 2016-10-11 17:55  

    <앵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집 장만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잘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으면서도 여러 가지 호재를 갖춘 지역도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신동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옥수동 인근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좋지만 지난 1년간 아파트값은 2% 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6%였던 것과 비교하면 옥수동은 좋은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지역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가장 큰 장점은 강남 접근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이나 동호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을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재개발을 통해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오고 있어 주거환경도 개선되고 있으며 일부 단지의 경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강남구 역삼동도 저평가 우량 지역 중 하나입니다.

    역삼동 아파트의 경우 개포동과 비슷한 학군이고 교통도 편리하지만 3.3㎡당 평균 가격은 2,900만 원대로 인근 압구정동이나 개포동과 비교해 1,500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강북지역에서는 의정부가 눈에 띕니다.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시 옥정역을 잇는 7호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고 복합문화융합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아파트 가격이 무조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해서 저평가됐다고 할 수는 없는 만큼, 가격이 낮으면서도 호재가 풍부한 지역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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