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리츠, 임대료 '고공행진'

방서후 기자

입력 2016-10-11 17:54  

    <앵커>

    민간 자본을 유치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인 공공임대리츠가 비싼 보증금과 임대료로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모르쇠’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방서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4일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의정부 민락2지구의 공공임대리츠 부지입니다.

    전용면적 84㎡짜리가 보증금 7,200만원에 월 임대료 64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인근에 공급된 같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보다 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10%나 비쌉니다.

    비싼 임대료 때문에 미계약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국 공공임대주택의 미계약률은 13.2%로 일반 공공임대주택 미계약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증금과 임대료가 비싸 서민 부담이 큰데도 불구하고 예상수익률은 4%대로 다른 사업장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예상수익률은 건설원가를 반영한 표준 임대료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국토부 관계자

    "표준 임대료가 먼저 산정되고 그 표준 임대료를 적용했을 때 수익률이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을 하는 거죠."

    LH는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올해 4만1,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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