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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이 자신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안긴 군 복무시절 안마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팩트폭력단’ 특집으로 꾸며져 강균성-세븐-슬리피-성소-차은우가 출연했다.
특히 세븐은 5년만에 방송에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세븐은 “너무 오랜만에 방송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며 무릎을 가만히 두지 못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해투’ MC군단은 안절부절 못하는 세븐은 아랑곳없이, 그에게 짓궂은 팩트 폭격을 퍼부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세븐은 지난 9월 배우 이다해와의 열애사실을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이날 역시 세븐-이다해 커플의 공개연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세븐은 “파파라치에 사진을 찍힌 걸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 사실 저희가 모자 정도는 썼지만 완전히 가리고 다니진 않았기 때문에 (기사가 나올 것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들키는데 1년이나 걸려서 사실 초조했던 것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3년 전 뜨거운 감자였던 근무지 이탈 사건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얼마 전 SNS에 사과글을 올린 것에 대해 “그동안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반성하며 지냈는데 그때 당시에는 군인 신분이라 말 할 기회가 없었다. 해명을 하기보다 잘못한 것을 사과드리는 게 먼저라 생각했다”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세븐은 “군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이라는 잘못을 했다. 언젠가는 말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방송을 재개하면 말 할 기회가 있겠다 생각했는데 본의 아니게 열애 기사가 났다. 혼란스러웠다.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용기 내 말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가 “노골적으로 말하면 가기만 했죠?”라고 안마방 사건을 언급하자, 세븐은 “근무지 이탈은 너무 잘못한거고 반성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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